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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상드의 이야기 속에서 사회 속 극복을 이야기하는, "돼지떼"의 이은비 연출

권애진 기자 marianne7005@gmail.com 입력 2020/06/12 15:35 수정 2020.06.13 08:52
2020 산울림 고전극장
"돼지떼"를 각색하고 연출한 이은비 연출 /ⓒAejin Kwoun
"돼지떼"를 각색하고 연출한 이은비 연출 /ⓒAejin Kwoun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프랑스 고전과 예술적 상상력’을 주제로 젊은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고전문학을 재해석한 6개의 작품과 함께 하는 “2020 산울림 고전극장”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관객과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르주 상드의 원작 동화 ‘말하는 떡갈나무’가 끝난 이후의 이야기, 즉 작품 “돼지떼”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워가며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으로, 이야기의 힘을 믿고, 사라지고 있는 이야기를 ‘연극’의 방식으로 발화하는 얄라리얄라의 방식으로 이야기들의 숨겨진 가치를 확장시키려 한다.

작품 "돼지떼"를 각색하고 연출한 이은비 연출은 작가 조르주 상드의 동화와 실제 삶을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고 말하며, "당대 문인 중 다른 문인들과 달리 여성이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그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여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돈이 되는, 밥값이 되는 현실적 이야기를 전하였다."고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얄라리얄라의 "돼지떼"는 오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산울림 소극장에서 관객들에게 돼지소리를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을 통해 사회로 나간 이후의 또 다른 싸움에 대해 관객들과 공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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