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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로스탕의 클래식한 언어를 새롭고 키치한 무대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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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로스탕의 클래식한 언어를 새롭고 키치한 무대 언어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시라노 콤플렉스"의 심재욱 연출

권애진 기자 marianne7005@gmail.com 입력 2020/06/12 16:09 수정 2020.06.12 16:20
2020 산울림 고전극장
"시라노 콤플렉스"를 연출한 심재욱 연출 /ⓒAejin Kwoun
"시라노 콤플렉스"를 연출한 심재욱 연출 /ⓒAejin Kwoun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프랑스 고전과 예술적 상상력’을 주제로 젊은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고전문학을 재해석한 6개의 작품과 함께 하는 “2020 산울림 고전극장”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관객과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드몽 로스탕의 원작 ‘시라노 드 베르주락’은 실은 부족한 용기로 인한 사랑의 실패를 존재하지도 않는 ‘못생긴 코’의 탓으로 돌리려는 현상, ‘Cyrano Complex’가 우리에게도 친숙해질 만큼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사람들과 마주한 작품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송곳처럼 시원하게 뚫고 나가 진정으로 사람들이 듣고자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극단 송곳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익숙한 이야기지만 다시 한 번 새롭고 진정한 사랑을 전하려 한다.

사람들이 다들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작품이라 연출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이야기하는 심재욱 연출은 과거를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고전의 클래식한 언어를 산울림 취지 그리고 관객들의 취향에 맞춰 새롭고 키치한 무대 언어로 꾸미려 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하였다.

작은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관객과 함께 고민해 보고 싶다고 전하는 작품 "시라노 콤플렉스"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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