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채수창 기자=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및 촛불계승연대 등 20여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2일 오전 국회 앞에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부적격 위원 즉각 교체 및 동 위원회의 신속한 가동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내정자는 모두 5.18민주항쟁과 제주4.3항쟁 등을 민중폭동, 민중반란 등으로 규정했던 전력 등에 비추어 볼 때 심각한 부적격자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며, 김종인 위원장이 5.18민주공원에서 무릎 꿇고 사과했던 일이 엊그제인데 그 사과가 진심이었는지 물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위원들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하길 요구하면서, 진실화해위원회가 조속히 구성해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송운학 촛불계승연대 대표는 “자격 있는 위원이 선정되어야만이 그 간의 원한과 증오, 경계와 불신 등을 깨끗이 쓸어내고 참된 화해를 일구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