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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폭력' 청학동 서당 12일까지 전수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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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폭력' 청학동 서당 12일까지 전수조사 완료

박유제 선임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4/05 18:35 수정 2021.04.05 18:40
박종훈 교육감 하동 하숙형 서당 현장 방문
피해회복 등 다양한 해법 제시, 위기학생 선별검사도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하동군 청학동 하숙형 서당 집단 가혹행위 사건과 관련한 전수조사가 12일까지 진행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5일 현장을 방문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하동 하숙형 서당문제 해결을 위해 가혹행위 발생 현장을 방문,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당 관련 폭력 전수조사 보고를 받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하동 청학동 하숙형 서당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 지원 등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하동 청학동 하숙형 서당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 지원 등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학생들의 치유와 회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문가 상담 ▲피해 학생 치유를 위한 병·의원과의 연계 방안 모색 ▲서당에서 숙식이 어려운 학생의 가정 복귀 지원 ▲가정 복귀가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 교육청 시설을 이용한 숙식과 교육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 안전에 관해서는 법령과 제도가 미비하더라도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감독과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교육감의 이번 현장 방문은 학생 안전을 위해 제도권 밖 민간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감독 의지를 밝히고, 집단 하숙형 서당 폭력 사건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7일 하동교육지원청에서 이수정 경남대 교수를 팀장으로 하는 ‘학교응급심리지원 전담팀’의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진다.

또 서당 관련 폭력 전수조사가 끝나는 오는 12일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위한 위기 학생 선별 검사, 심리 치료와 상담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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