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40명대를 기록했다. 김해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 조짐이 확연하다.
경남도는 9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8일 오후 5시 대비 합천 7명, 창원 5명, 김해 4명, 함안 2명, 양산과 거제 각 1명 등 총 2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 3시 김해시가 재활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21명의 집단감염 사실을 발표하면서 단순집계로 보면 4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해외입국 사례는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이 9명, 타지역 활진자 접촉이 7명, 거제 유흥업소와 대우조선 관련이 1명이고 나머지 1명은 조사 중이다.
이들 중 6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8일 확진판정을 받은 합천군청 직원의 접촉자 703명에 대한 검사 결과 가족 1명과 직장동료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창원 확진자 5명 중 3명은 부산 확진자 접촉자들로, 부산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거제 확진자는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는 19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