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경남도의회가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환경 개선을 위해 예술인들의 요구를 경남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정열 위원장은 12일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최된 '당신의 예술은 안녕하십니까?' 행사에 참석한 장애예술인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도내 장애예술인의 예술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문화예술의 정책현안에 대한 적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문화복지위원들과 경남예총회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도내 장애예술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예술인이 뛰어난 예술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작품 전시공간이나, 작품 판매의 유통기반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경남도에서 장애예술인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정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여러분을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상남도의 실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신체적 장애가 예술의 장애가 될 수 없다”며, “훌륭한 장애 예술인분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여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