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전국적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줄어든 반면, 경남은 주택 매매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전국의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2천여 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6.0%가 줄었고, 전월세 거래량은 21만9천여 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9.9% 증가했다.
그러나 경남의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020년 3월 기준 4천593 건에서 올 3월 기준 6천157으로 3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무려 47.7% 늘어난 수치다.
인근 부산이 3.9% 증가했고, 대구는 오히려 29.1% 감소한 것에 비하면 경남의 3월 주택 매매거래 증가율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경남의 전월세 거래량은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7천983건이던 전월세 거래량이 올 3월에는 8천23건으로 0.5% 상승폭에 그쳤다. 최근 5년 평균치 보다는 6.6% 늘었다.
한편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24.1%가 줄었다. 최근 5년 평균 13.4%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10.8%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 증가율에 비해서는 28.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