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경남 창녕군 따오기 복원센터에서 야생으로 방사한 따오기 모니터링단의 활동이 바빠졌다.
야생방사 따오기가 인근 창원과 합천 등에서 관측된데 이어 최근에는 강원도까지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전점석 대표이사는 21일 "야생 방사된 따오기의 성공적인 복원 및 안정적인 자연안착을 위해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창녕 밖의 지역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오기 활동영역이 확대되면서 전담 감시인력 확보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람사르환경재단은 21일 지속적인 따오기 모니터링 및 서식지 조사를 수행하는 제2기 따오기 시민모니터링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지난해 람사르환경재단에서 자체 개발한 따오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따오기의 GPS 위치 및 생존 여부뿐만 아니라, 행동 유형, 지형 등의 관찰정보까지 상세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