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신용보증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 함안지점이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함안지점 관할구역은 함안군과 의령군이다. 함안군은 관내 사업체가 6700여 개로 도내 군부 중 가장 많은 사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함안지점 개소로 인근 마산지점, 창녕지점 등을 방문해 보증업무를 처리해야 했던 도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남신보 함안지점은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연간 60억 원 규모의 함안군 소상공인 육성자금, 연간 10억 원 규모의 의령군 소상공인 육성자금 등 지자체 정책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의 각종 소상공인·소기업 저금리 자금 지원 역할도 맡는다.
정책자금 외에도 경상남도 희망드림패키지, 경상남도 사업장 구입자금 등 도의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안내와 접수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함안지점 개소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에 13개 지점을 운영하게 된다. 2015년 4월에 개소한 거창지점, 2016년 5월에 개소한 창녕지점에 이어 군 단위 지점으로서는 3번째 지점이다.
함안지점 개소식에 참석한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도는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융자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펼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