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합계 출산률 0.92명이라는 초 저출산 시대의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에 경남 하동군을 비롯한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행안부는 「2021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하동군을 비롯해 충북 괴산군, 전남 화순군, 경북 예천군, 전북 진안군, 전남 곡성군 등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장년층 인구 유출로 인구가 급감하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초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해 6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동군이 추진하게 될 청년유입 정책인 '하동 청년센터 징검다리 조성'을 비롯해 충북 괴산군의 '수옥정 관광지 청년관광활력 특화사업', 전남 화순군의 '청년이 행복한 화순 ZZZang 프로젝트', 경북 예천군의 '금당실 청년리 지켜줄게 마을조성', 전북 진안군의 '청년거주&창업공간 “청년 with 꿀벌집”', 전남 곡성군의 '도담 도담 마을만들기 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그동안 인구감소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주도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며,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대응이 시급한 사안인만큼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