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거제시를 비롯해 18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경남도내에서는 17일 오후 5시 대비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자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이 5명이고 김해 보습학원 관련 1명, 나머지 5명은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거제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창원 3, 진주 2, 사천·김해 각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김해 확진자 1명은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2500명의 검사자 중 양성 43명, 음성 2390명이고 17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달 들어 경남지역 확진자는 총 528명이며, 이 중 해외입국 18명을 제외한 510명이 지역감염 사례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20주차 확진자 수는 19주차에 비해 32명 감소한 191명,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7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해가 57명(29.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창원이 37명(19.4%)이고, 양산이 27명(14.1%), 진주가 26명(13.6%), 사천 13명(6.8%), 통영·밀양 7명(3.7%)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9주차(0.92) 대비 0.14 감소하면서 0.78을 기록했다.
또 격리중 확진자수 비율은 31.4%,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47.6%로 3주 연속 증가하면서 50%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접촉자 조기검사와 선제검사로 다수의 숨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낸 결과로 분석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18일 브리핑에서 "내일(19일)은 부처님 오신날로 종교시설에서 대규모의 행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출입자명부 작성과 유증상자에 대한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고 음식 섭취 금지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