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프리존]박유제/주윤한 기자=오는 9월 10일부터 한 달간 경남 함양에서 열리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위원장 김경수 경남지사)는 엑스포 첫날인 10일 오후 4시30분, 함양 상림공원에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가을하늘을 수 놓는다고 20일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고도의 팀워크와 비행 기량으로 다양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초음속 훈련기 T-50B 8대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수직으로 하강하고, 시속 70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서로를 향해 교차 비행하는 등 역동적이고 스릴있는 기동으로 25분간 대한민국 최고의 에어쇼를 연출한다.
엑스포조직위는 블랙이글스가 각종 문화행사나 국제행사 등 행사의 비중이나 영향력 등을 고려해 축하비행을 지원하고 있어 엑스포 개막행사의 격조를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외에도 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공연·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쉬어가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 설치미술, 불로윈 폭포 조성, 쉼터 공간 등을 마련한다.
또 산삼체험, 가족체험마당, 심마니체험, 승마체험, 철갑상어 체험, 에어바운스 존 등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힐링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오는 9월에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에 오셔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비행쇼도 보시면서 답답한 마음을 훨훨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과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을 무대로 31일간의 국제행사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