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남북경제협력 등 한반도 신경제를 이끌어 갈 남북경협 전문가들이 경남에서 대거 배출됐다.
경남도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가 주관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의 수료식이 20일 경남연구원에서 열렸다.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 등 저명한 남북경협 전문가들이 한반도 정세, 북한의 경제·사회·문화, 남북경협기업 운영사례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47명의 수료생들은 남북경협 및 개성공단 투자 관련 정보 제공, 경상남도·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 주관의 각종 남북관계 세미나 및 학술회의 초청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료생 김을순 (사)부성자동차운전학원 대표는 “다양한 남북경협의 경험과 사례를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어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확장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종수 경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북한 경제와 남북경협에 대한 실무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료생들은 정부와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한반도 신경제 전략과 남북교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