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경남도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경상남도 총괄건축가'로 허정도(서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가 위촉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1일 허정도 건축가를 제2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괄건축가는 경남도의 공간정책 및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 또는 주요사업에 대한 총괄ㆍ조정 등 건축ㆍ도시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남도의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정책수립 자문 및 의사결정기구인 건축정책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도 함께 맡는다.
창원 출신의 허정도 총괄건축가는 대한민국 건축대전 초대작가(1998-2000), 한국건축100년展 특별기획전 초대작가(1999)로 활동한 바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창원시 팔용동 주민회관(1993. 창원시 제5회 건축상 대상), 거창샛별초등학교(1995. 제1회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 한국태양유전(2001. 제4회 경상남도 건축상 대상), 경남도립미술관(2004) 등이 있다.
‘도시 불량주거지 재개발 연구’를 비롯해 ‘전통 도시의 식민지적 근대화’ 및 ‘도시의 얼굴들’ 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위촉장 수여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년간 초대 총괄건축가로 활동한 민현식(기오헌 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에게 경남의 공공건축 혁신을 이끌고 도민 중심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명예도민증과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