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지난 10일 출범한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가 24일 오후 창원중부경찰서와 신월지구대를 방문, 출범 후 첫 현장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경남형 자치경찰제의 본격적인 시범운영과 자치경찰제 추진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는 자치경찰위원장과 자치경찰국장 등 위원 7명, 김수환 창원중부경찰서장과 자치경찰사무 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른 추진상황, 시행 초기 자치단체 업무 전가 우려, 자치경찰 업무의 과중으로 인한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치안 현장의 근무환경을 살핀 후 개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김현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치경찰제는 76년간 지속해온 경찰체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현장 경찰관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과 현장경찰을 먼저 생각하는 경남형 자치경찰'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경찰관과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라고 덧붙였다.
김수환 창원중부경찰서장은 “오늘 현장 간담회 자리를 계기로 자치경찰 사무에 대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