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부산·울산·경남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4일 공개한 6월 첫 째주 자체 여론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의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6%로 7%P 격차를 보였다.
2주 전인 5월 셋째 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8%에서 5% 낮아졌고, 민주당은 25%에서 1% 오른 수치다. 전국 평균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율이 31%, 국민의힘 27%다.
정의당은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9%다.
차기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26%)과 이재명 경기지사(21%)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4%로, 21% 지지율을 보인 윤석열 전 총장을 3%P 차이로 앞섰다.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의원은 각각 3%, 그리고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지지율은 2%에 그쳤다. 나머지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산·울산·경남의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34%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에 달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P 낮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7%P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