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김해와 양산에 이어 이번에는 창녕이 뚫렸다.
6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경남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오후 5시 대비 29명 발생했다.
특히 그 동안 신규 확진자가 안정세를 보여왔던 창녕군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김해 4명, 창원과 진주 각 3명, 양산과 하동 각 1명, 그리고 사천에서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창녕 확진자 16명은 모두 외국인 식당 관련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이다. 5일 오전 1명이 확진된 뒤 이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종사자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5일 저녁에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창녕군 방역당국은 재난문자를 발송해 식당 이용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독려한 결과, 6일 오전 식당이용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창녕군 방역당국은 외국인들간의 커뮤니티 파악과 함께 재난문자 안내에 따른 신속한 선제검사를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접촉자와 식당 종사자 및 이용자 등 총 7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17명, 음성 51명,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창녕군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창녕읍 소재 외국인식당인 '불속' 방문자는 인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해 부품공장 관련 확진자도 2명, 김해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김해 부품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 노래연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로써 6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808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223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