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축산농장, 이제 방목생태농장으로 바뀐다..
지역

축산농장, 이제 방목생태농장으로 바뀐다

박유제 선임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6/08 10:22 수정 2021.06.08 10:46
경남도, 2021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최다 선정
초지조성 4개소, 경영지원 1개소 사업추진에 4억2천만 원 확보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축산농장 등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축사에 갇혀 있는 가축들이 이제 넓은 초지에서 풀을 뜯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유휴산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친환경축산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 실시한 2021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에 경남도내 4개소가 선정됐기 때문.

사진은 염소 방목장 경남도
사진은 염소 방목장 ⓒ경남도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2개 분야다. 초지조성과 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 자재대, 울타리 설치 등을 위한 「초지조성사업」과 초지조성부담금, 기계・장비,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경영지원사업」이다.

초지조성사업에는 사천시 상아농장, 고성군 천황산농장, 남해군 초원목장, 거창군 거창축협이 선정됐고, 이 중 거창축협은 경영지원사업 시행주체로도 선정됐다.

사업예산을 보면 초지조성사업은 축산발전기금 50%, 융자 50%의 비율이며, 경영지원 사업은 융자 80%, 자부담 20%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기금, 융자, 자부담 등 총 4억2000만 원의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확보한 기금 전액은 6월 중 해당 시・군에 사업비를 교부된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유휴산지에 대한 초지조성과 경영지원에서 토지제한 없이 폭넓게 방목축산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환경친화적 방목생태축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광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선정은 산지생태축산에서 방목축산으로의 전환을 위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남도가 축산분야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