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경남 창녕군 외국인식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내 자가격리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8일 오후 기준으로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893명이고, 이 중 27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3023명이 자가격리 중인데다 확진자와 관련해 검사 중인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이 979명이나 돼 이들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우선 창녕 외국인식당 관련 확진자가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만 1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크게 늘었다. 756명은 음성이 나왔지만, 15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이 12명, 양산 유흥주점 관련 4명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7명에 달한다.
김해에도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직장 동료와 가족 등이 포함돼 있다.
양산 4명은 모두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 기존 확진자의 지인, 직장동료, 가족 등이 감염됐다.
한편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23주차 총 확진자는 22주차 120명에 비해 29명 증가한 149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셈이다.
지역별로는 김해가 70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양산 31명, 창원 15명, 진주 10명, 창녕 6명, 거제 5명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22주차(0.83) 대비 0.22 증가한 1.05를 기록하면서 5주만에 다시 1.0 이상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