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천주교 마산교구 신부로 부마민주항쟁과 6.10민주항쟁을 주도했던 고 김영식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정부는 10일 오후 창원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지병 끝에 2019년 선종한 고 김영식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고 김영식 신부는 1985년 3월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경남지부 사무국장을 맡았으며, 6.10민주항쟁 당시에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경남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항쟁을 이끌었다.
경남도가 후원하고 '6월항쟁 정신계승 경남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수 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이호영 창원대 총장, 김경영 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들과 민주화단체 관련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