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국민의힘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지만, 경남지역 국회의원은 한 명도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했다.
당 대표에는 30대 중반의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고, 최고위원에는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김용태 후보가 선출됐다.
그러나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최고위원 선거로 급선회했던 3선의 조해진 의원(밀양창녕의령함안)은 최고위원 당선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3선의 윤영석 의원(양산)은 지예비경선에서 '컷오프' 되면서 경남 출신 국회의원 모두가 당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앞서 당권 주자 중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밝혔던 조해진 의원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 대표 출마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해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도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원해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쉽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항상 초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