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행정안전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경남의 8개 섬이 선정됐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은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5가지 테마로 나눠 관심을 끈다.
▴걷기 좋은 섬에는 통영 사량도와 거내 내도, ▴사진찍기 좋은 섬에는 통영 장사도, ▴이야기 섬에는 통영 한산도와 거제 지심도, ▴쉬기 좋은 섬에는 통영 연화도와 거제 이수도, ▴체험의 섬에는 통영 욕지도가 각각 선정됐다.
‘걷기 좋은 섬’은 섬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섬, ‘사진찍기 좋은 섬’은 젊은 관광객이 SNS 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해변, 노을, 해안절경 등을 보유한 섬이다.
이야기 섬은 역사나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이고, ‘쉬기 좋은 섬’은 인적이 드문 섬에서 힐링여행으로 치유하는 섬으로 선정했다.
체험의 섬에서는 낚시, 갯벌 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섬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들 찾아가고 싶은 섬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통영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전국에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리나라의 섬은 육지와는 차별화된 우수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 많다”면서 “우리 섬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려 보다 많은 분들이 섬을 찾고 즐기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