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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업종에 특례자금 25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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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업종에 특례자금 250억 지원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6/17 11:16 수정 2021.06.17 11:37
조선산업 활력대책 1호 사업 본격 가동
조선소 협력사와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 대상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지난해 말부터 대형조선사를 중심으로 선박 수주는 늘어나고 있지만, 중소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21일부터 도내 조선소 협력사와 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250억 원 규모의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대책의 1호 사업이다.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STX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뉴스프리존DB

2027년까지 2조1757억 원이 투입되는 경상남도 조선산업 활력대책에 따른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은 금융지원을 통해 일감과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원은 경남도와 대우조선해양, 경남은행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50억 원을 출연해 조성됐으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5배인 250억 원 이내에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한도는 기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타보증기관 보증금액과 무관하게 8억 원이며, 보증비율 100%, 보증요율 0.4%다.

경남도내 조선소 협력사와 가자재업체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상담예약 신청하면, 심사 후 경남은행을 통해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조선업종 특례자금 지원은 대형조선사와 협력사 및 조선기자재업체 간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정책금융의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조선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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