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내달 2일부터 경남도내에 살고 있는 청년·신혼부부들에게 179호에 이르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입주자로 선정되면 8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의하면 내달 2일부터 전국적으로 청년 매입임대주택 2490호, 신혼부부 3354호 등 총 5844호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중 경남도내에 공급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179호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시세의 40~50%로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에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691호)와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663호)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은 22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등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원과 정수호 과장은 “올해 약 3만호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많은 대학에서 올해 2학기부터 대면 강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8월말부터 입주가 가능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대학생 등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