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 출신 인사들이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잇따라 공식화하고 있다.
남해 출신의 양산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26일 김해 봉하마을 잔디광장에서 열린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국 발대식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김두관 의원을 지지하는 전국조직인 노정연은 이날 전국 발대식에서 "김두관 국회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경남(PK)지역 유일한 적통 후보"라고 추대 이유를 밝혔다.
회원 수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노정연의 송재욱 사무총장은 대회사에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의 정신을 이어 정권 재창출을 통해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달 초 대선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같은 날 또 다른 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 때 '재야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리다가 현재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내달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뉴스프리존 6월 26일자 보도>
장기표 원장은 김해 출신으로 마산공고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