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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도 여야 '대선 시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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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도 여야 '대선 시계' 빨라진다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6/30 19:16 수정 2021.06.30 19:48
1일 김두관 의원 국회에서 대선출마 선언
5일 장기표 위원장도 당내경선 출마 공식화
김태호 의원 "정권교체 위해 대선후보 경선 참여"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는 경남지역 '잠룡'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대선출마 선언을 한 강원도지사도 30일 경남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출마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좌로부터 김두관 의원, 김태호 의원, 장기표 위원장
좌로부터 김두관 의원, 김태호 의원, 장기표 위원장

김 의원은 앞서 당원과 지인 등에게 문자를 보내 "불평등과 양극화해소,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주어진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 앞에 서서 저의 철학과 비전을 들려드리겠다"고 알렸다.

이어 5일에는 장기표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장기표 위원장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 여권에서 거론되는 후보들로서는 오늘의 이 난장판 나라를 수습할 수 없을 것 같기에 정권교체를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문명정책연구원 이사장인 장 위원장은 "오랜 기간 나라의 민주화와 민족의 통일 그리고 서민대중의 인간다운 삶의 구현을 위해 온몸으로 노력해왔다"면서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태호 국회의원도 당내 경선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다가 복당한 뒤,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김 의원은 지난 29일 "정권 교체를 위해 대선후보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은 조만간 대선출마 선언을 위한 전략과 일정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한편 일찌감치 대선출마를 선언했던 민주당 소속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0일 경남을 방문해 얼굴을 알렸다. 당내 경선후보 1호로 등록한 최문순 지사는 이날 창원에서 민주당 당원들을 만나고 언론인터뷰를 갖는 등 자신의 정책비전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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