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에 있는 28개 해수욕장 모두 수질기준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사장 모래 역시 환경안전기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해수욕장이 있는 5개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28개의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해수욕장 환경오염도 조사는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수욕장의 수질 및 백사장 모래의 환경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항목은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에 의해 오염되고 장염 등의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이고, 백사장 모래는 어린이 활동공간의 바닥 모래 등에 적용하는 조사기준 항목인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5개 항목의 기준초과 여부다.
개장 전 조사와는 별도로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개장 중에도 해수욕장의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2주에 1회 이상 시·군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진행, 쾌적한 해수욕장의 환경을 유지하고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인철 경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한 피서를 즐기길 위해 이용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강우 직후에는 해수욕장 수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도 있으므로 해수욕장 입수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