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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자치경찰 인력, 전체의 14.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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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자치경찰 인력, 전체의 14.1% 불과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7/01 15:27 수정 2021.07.01 15:52
일선 경찰서 인원 포함 1015명...1일부터 전면시행
경남자치경찰위, 경사·경장 승진자 4명 첫 임명장 수여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치안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시행 첫날인 1일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처음으로 임용장을 수여했다. 1일부터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의 경사·경장 승진임용권은 자치경찰위가 갖는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현태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이 30일 열린 경남자치경찰 비전 선포식에서 자치경찰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경남도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현태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이 30일 열린 경남자치경찰 비전 선포식에서 자치경찰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경남도

첫 승진 임용자는 경사 승진자 2명, 경장 승진자 2명 등으로, 지난 28일 경남자치경찰위원회의 정기회의에서 승진임용을 의결한 바 있다.

김현태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은 “영예로운 승진을 자치경찰위원회가 한 가족으로 함께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도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도민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자치경찰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자치경찰위는 경남도·경남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사무분장 중 자치경찰사무 비중이 과반인 직위를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으로 정했다.

그 결과 경남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소속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은 1015명으로, 경남경찰청 전체 경찰관의 14.1%에 불과하다.

경남 전체 경찰의 15%에도 못미치는 자치경찰 인력으로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안서비스 등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경남경찰청 주변에서는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확대 등 후속조치가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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