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80명을 넘어 서면서 역대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경남도내 전역에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남도내 신규 확진자는 13일 오후 5시 대비 81명 발생했다.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13일 32명에서 14일 49명으로 전날 대비 17명이나 증가했다.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시간30분 만에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시간 당 4명 가까이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는 셈이다.
양산과 김해에서 각각 4명, 거제 3명, 함안 2명, 창원 1명이 추가됐다. 특히 김해 4명은 모두 김해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이며,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98명, 창원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경남도내 총 누적확진자는 5662명, 입원 중인 확진자는 419명이 됐다.
한편 경남도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15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내 18개 시.군에서 사적모임은 8명까지, 행사나 집회는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고, 유흥시설이나 노래연습장은 자정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또 식당이나 카페는 자정 이후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고, 종교시설에서의 모임이나 식사 및 숙박도 금지되며, 수용인원도 현재 50%에서 30%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