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민말순)이 15일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성평등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성가족재단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제막식'에 이어, 여성・가족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발굴과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도와 재단 등 16개 여성·가족 기관・단체 간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코로나 시대, 돌봄 위기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 코로나19가 여성·가족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돌봄 정책의 재정립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간다.
세미나는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동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보지식공유센터장, 최윤경 육아정책연구소 유아교육보육정책연구실장, 김여용 경상남도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장의 돌봄 실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재단 민말순 대표이사는 “이번 1주년 기념식은 앞으로 재단이 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도민께 드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성평등 경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경남에는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이 없어 갈수록 늘어나는 여성·가족 분야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재단과 협력해 여성과 청년이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