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해외수출지원 플랫폼 업체인 경남의 A사 관계자는 투자계약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갑작스럽게 백신 접종 2차까지 완료한 외국인만 입국할 수 있게 코로나 대응 정책을 변경해 혼란을 겪던 중 경남도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통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잔여백신 확보 노력 등 백신 접종을 위해 애쓰던 중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통해 긴급으로 신청해 무사히 1차 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일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경남도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친절한 응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B사와 통신장비 설치업체인 C사 관계자들도 “출국일자가 임박한 상황에서 변이바이러스 유행 등 코로나 상황으로 백신접종을 하지 못하고 출국해야 하는 데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경남도의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통해 접종한 뒤 출국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면서 경남도와 관계자의 적극적인 업무처리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처럼 경남도가 필수목적으로 출국하는 기업인 등을 위해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운영한 지 3일만에 128건의 신청접수가 이뤄지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백신접종 지원센터 운영은 기존 질병관리청과 중앙부처에서 하던 업무로 지난 7일 자로 광역지자체로 위임된 사무로, 백신접종 신청을 원하는 필수목적 출국자는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백신접종 지원센터 운영 업무가 긴급하게 광역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기업인 등의 혼란을 예방하고자 유관기관을 통한 협조 요청과 지역신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 결과 센터운영 업무가 조속히 정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