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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시간당 3명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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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시간당 3명꼴 발생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7/15 15:05 수정 2021.07.15 15:34
15일 오후 1시30분 기준 61명 발생
김해시, 내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경남에서 14일 오후 5시 이후 15일 오후 1시30분 기준 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58명이 지역감염이고 나머지 3명은 해외입국 사례다.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 접촉 28명,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13명, 조사중 10명, 창원 음식점 관련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3명이다.

지난달 29일 대구 이마트 월배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해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경남에서 14일 오후 5시 이후 15일 오후 1시30분 기준 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뉴스프리존DB

지역별로는 김해 20명, 창원 16명, 통영 7명, 거제 6명, 의령 4명, 진주 3명, 함안 3명, 밀양 1명, 고성 1명으로 이들 중 9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김해 확진자 20명 중 김해 유흥주점 Ⅱ 이용자 4명, 종사자 1명,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13명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는 111명으로 증가했다.

창원 확진자 16명 중 4명은 창원시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모두 방문자 가족이다. 창원 음식점과 관련해 지금까지 193명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 22명, 음성 147명이며 2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통영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7명이 발생했다. 5명은 이용자이고 2명은 종사자다. 지난 13일 이곳 유흥업소 종사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와 업소 관계자 등 456명을 검사한 결과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고, 26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거제 5명은 확진자가 다녀간 장승포의 한 횟집 종사자이고 1명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지난 14일 방문자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누적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15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723명으로 증가했고, 이 중 471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확진된 함안군에서는 15일 칠서공단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공단 근무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매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김해시에서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되면 5인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은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한편 경남도 방역당국은 55세부터 59세까지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접종기간을 1주일 연장해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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