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벌집제거나 동물포획 등 생활 속 안전을 전담하는 119 전담대가 편성됐다. 화재 등 재난현장 긴급출동 공백 최소화가 기대된다.
경남소방본부는 진주소방서와 김해동부소방서에 '119생활안전 전담대'를 편성, 지난 9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119생활안전 전담대는 소방기본법 제16조3에 규정하고 있는 생활안전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해당 구조대 생활안전구조장비를 갖춘 차량 1대와 생활안전자격을 가진 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안전 전담대는 벌집제거, 동물포획, 잠금장치개방 등 긴급을 요하지 않는 생활안전이나 자연재난, 안전조치, 전기 및 가스 등 위험제거활동을 담당한다.
그동안 긴급하지 않은 재난에 대한 전담 인력이 없어 관할 구조대 및 안전센터에서 출동해 화재 ․ 구조 등 긴급한 재난발생시 소방력 공백이 우려됐으나 119생활안전 전담대 운영으로 긴급한 재난 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경남소방본부는 119생활안전 전담대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sop), 생활안전분야 설명서(매뉴얼) 및 교육 동영상을 활용해 출동별 특성에 맞는 생활안전 교육훈련을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생활안전 출동현장 위험요인에 대비해 119생활안전 전담대원에 대한 교육훈련 및 유형별 재난에 대한 장비숙달 훈련 실시로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