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신미선 작가의 목칠공예 '나에게 가다'가 제51회 경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 발전과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을 선정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공예품대전 최종 수상작은 92개 작품이다.
올해는 총 301점의 작품이 출품돼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 9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특선 12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신미선 작가의 ‘나에게 가다’는 우수한 목‧칠기법으로 다양한 자연의 문양을 표현한 기능성 향꽂이 소품으로, 심신의 피로를 날려버릴 감각적 아름다움이 탁월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시군별 출품수량 및 수상등급별 입상자 수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시군 단체상 부문은 최우수상에 김해시, 우수상에 창원·통영시, 장려상은 진주·밀양·양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출품자격(특선 이상 수상)이 주어지며 이 외에도 우수공예품 개발장려금 지원 가점 부여,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지정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공예품 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3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경남도 관계자는 방문·관람 시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도 공예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제작한 작품 하나하나가 경남의 정신적 가치를 이어가는 귀중한 자산”이라면서 “경남 공예인들의 뛰어난 공예기술을 보호·육성하고 경남도 공예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