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민이 바라는 '우리동네 자치경찰'의 역할은 무엇일까?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가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도민이 바라는 우리동네 자치경찰'을 묻는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자치경찰 3대 사무인 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에 대해 도민들의 치안 불안 요소를 진단하고 도민이 원하는 자치경찰 활동을 파악해 경남형 자치경찰제를 안착시킨다는 것이 이번 설문조사 목적이다.
설문은 경남도청 누리집(도민소통광장 > 설문조사)에서 진행되며 ▲통계 및 참여이벤트를 위한 개인정보(4문항) ▲도민 생활안전(6문항) ▲사회적 약자 보호(4문항) ▲교통안전(6문항) ▲자치경찰 예산배분 방향(5문항) 등 총 25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자치경찰위와 경남경찰청이 공동으로 만든 이번 설문문항에는 경남자치경찰위원회의 1호 사업인 「집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에 대해서도 도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또 경남도는 2022년도 자치경찰 예산을 첫 편성하게 됨에 따라 도민이 공감하는 자치경찰 예산편성을 실현하기 위해 초대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집중 투자해야 할 자치경찰 분야에 대한 도민의 의견도 듣는다.
설문조사 참여 전 자치경찰제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갱남피셜’의 ‘자치경찰, 그기 뭐꼬? 그 하면 뭐가 좋아지는데?’를 참고하면 된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1만 원권 모바일 경남사랑상품권도 지급한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올해가 자치경찰 출범의 원년으로,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경남형 자치경찰제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설문조사가 정책 수요 파악 및 재원 배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