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총 2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역감염이 227명이고, 나머지 31명은 해외입국 사례다.
지역감염자 227명 중 변이바이러스 종류별 확진자는 알파변이가 183명으로 가장 많고 델타바이러스 42명, 베타바이러스 2명이다.
특히 변이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확인된 사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천 음식점 관련 10명, 경남전남외국인친척모임 관련 6명, 사천 단란주점 관련 4명, 사천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가 4명이다.
김해 외국인 가족 관련 4명과 외국인 모임 관련 9명도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진주소재 교회 관련 1명, 양산 유층주점 관련 확진자 중에서도 11명이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해 부품공장 6명,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6명, 창원 종교시설 5명, 김해 유흥주점 8명, 거제 학교/음식점 1명, 창원 음식점 2명, 함안 부품공장 2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1명, 통영 유흥주점 6명도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다.
이들 집단감염 외에 109명의 개별감염 사례에서도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개별감염 사례 중 79명은 알파, 28명은 델타, 2명은 베타 바이러스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창원시에서 34명, 진주 9명, 사천 11명, 통영 5명, 김해 23명, 밀양 4명, 거제 1명, 양산 9명, 함안 2명, 창녕 5명, 함양 1명, 거창 3명, 합천 2명이다.
타지역 집단 관련 확진자 중에서도 11명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됐다. 울산남구 교회 관련 4명, 울산 울주군 제조업 관련 3명, 부산 북구 장례식장 관련 2명, 울산 북구 사우나 관련 2명이 경남도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로 분류됐다.
최초 최초 바이러스에 비해 변이바이러스, 특히 델타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해 지역감염 속도가 빨라지는데다,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산세 추이에 경남도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