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소방본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9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소방작전회의실에서 안전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과 문석주 KAI 회전익사업 부문장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육이라는 기관 고유기능을 연계해 도민에게 소방안전과 항공안전이라는 공동가치를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KAI는 2012년부터 사천 에비에이션센터에서 에비에이션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수료자는 총 3만8782명이다. 현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캠프 운영 대신 학교 등 시설 중심의 찾아가는 항공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향후 재개될 에비에이션캠프의 운영 안전성과 체험학습 강사의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연 1회 이상 강사진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의 국민안전행동요령이며 에비에이션캠프 혹은 항공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KAI는 향후 에비에이션캠프 재개 시 한국119청소년단 및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등 소방안전교육을 수료한 도민을 대상으로 에비에이션캠프를 연 1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119청소년단 및 소방안전교육을 수료한 도민은 항공교육과 문화체험, 과학교실 등 에비에이션센터에서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공헌사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천에서 운영되는 에비에이션캠프에 안전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도민에게는 항공교육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수요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