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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장마 끝...역대 3번째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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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장마 끝...역대 3번째 짧았다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7/30 11:42 수정 2021.07.30 11:56
4일간 집중호우에 35억 상당 피해 발생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올해 여름 '짧고 굵은' 장마가 끝났지만, 4일 간의 집중호우에 수십억 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철 장마는 17일 만에 종료돼 역대 3번째로 짧았지만, 주로 남부지방에 장마전선이 집중되면서 경남도에는 4일간 평균 337.2mm 집중호우가 내렸다.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사과나무가 쓰러지고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모습./ⓒ예산군청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사과나무가 쓰러지고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뉴스프리존DB

특히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경남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내 15개 시‧군의 도로유실 및 산사태로 35억26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항구복구 등 피해 복구를 위해 109억5000만 원의 복구 계획을 수립, 4개 시군(진주, 창원, 김해, 고성)에 사유시설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국비 2억4800만 원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피해 발생 시군에도 도비 22억4200만 원을 확보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설계와 발주 계약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특보 사항을 예의 주시하고, 피해현장 내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 및 호우 대비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여 도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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