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에서는 김해시에 이어 함양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30일자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함양군이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감염 최소화를 위해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함양군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31일부터 사적모임을 2인까지로 제한하고, 전 군민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가 90명대 전후를 보이자 경남도는 확진자 입원병상 확보를 위해 30일부터 창원대 기숙사동 일부를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총 240병상 규모의 이곳 생활치료센터에는 무증상자와 경증환자가 입소하게 된다.
한편 경남도내에는 30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29일 오후 5시 대비 47명 발생했다. 이중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6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22명, 김해 13명, 함안 5명, 밀양 4명, 거제 2명, 진주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2,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1, 창원 음식점 관련 1, 도내 확진자 접촉 29, 수도권 관련 2, 타지역 확진자 접촉 2, 조사중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