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주말인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오후 5시까지 하룻동안 경남도내에서는 93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특히 일요일인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만 5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31일 오후 5시 이후 자정까지 25명이 발생했고, 1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비교적 적은 주말사이 9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경남도내 숨은 확진자를 합치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일요일인 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남에서는 오후 1시30분 대비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22명)과 김해(20명)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양산에서는 7명, 창녕에서는 2명, 진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는데, 해외입국 3명을 제외한 나머지 49명이 지역감염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이 30명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김해유흥주점과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늘었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 7309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1088명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김해시와 함양군에 이어 함안군 역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