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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중소·벤처기업에 200억 특례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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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중소·벤처기업에 200억 특례보증 지원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8/02 11:10 수정 2021.08.02 11:22
경영자금 10억 한도,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2%, 이차보전율 3%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에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200억 원의 특례보증 지원이 이뤄진다.

경남도는 3일부터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자회사인 IDQ(ID Quantique) 연구원이 25일 분당에 위치한 IDQ연구소에서 양자암호통신기술을 네트워크 인프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SK텔레콤
뉴딜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이 시행된다. ⓒ뉴스프리존DB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달 12일 경상남도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간 체결한 ‘경상남도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이하 ’뉴딜기업 금융지원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특례보증 재원은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에 10억 원을 출연해 조성했으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의 20배인 200억 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은 경영안정자금 용도로 기업당 10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100% 보증, 보증료율 최소 0.2% 감면을 받게 된다.

협약대출과 연계해 농협은행, 경남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 3%의 이자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증서 발급대상은 스마트뉴딜, 그린뉴딜 분야 기업이다. 스마트뉴딜 분야는 5G 차세대 스마트공장 및 무인선박 관련 규제자유특구기업과 강소연구특구 내 주소지를 둔 의생명·의료기기, 항공·우주 등 관련 기업이 대상이다.

그린뉴딜 분야 지원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설비 개발 기업, 미래모빌리티 분야 뉴딜기업, 그린리모델링 관련 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기업 등이다.

류해석 경남도 뉴딜추진단장은 “이번 뉴딜산업 특례보증 지원은 광역자치단체와 양대 정책보증기관인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1‧2금고(농협은행, 경남은행)가 모두 참여한 전국 첫 사례”라면서, “기술력은 있으나 신용‧담보력이 약한 도내 뉴딜분야 기업들이 신산업 전환,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이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딜기업 금융지원협약에 따른 뉴딜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협약대출은 7월부터 시행되어 경상남도에서 이차보전 2%,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추가 금리 최대 1% 우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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