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거창군 신원면과 함양군 함양읍, 하동군 하동읍 세 곳에 일자리 연계형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함양군의 ‘e-커머스 물류단지’가 투자선도지구로, 하동군의 ‘드림스테이션 조성’과 거창군의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지역수요맞춤지원에 선정됐다.
함양군 ‘e-커머스 물류단지’는 함양군 함양읍에 ㈜쿠팡이 설치 예정인 대규모 물류센터와 연계해 65만858㎡ 면적에 총사업비 174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6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따라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물류단지내 기반시설 및 지원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에 선정된 하동군 ‘드림스테이션 조성’은 하동군과 LH간 협업으로 조성 중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연계해 옛 하동역사 일원에 일자리 지원센터, 공유카페, 아이돌봄센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 귀농귀촌인이 만족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SOC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의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은 폐교 위기의 신원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 주민, 학교, LH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작은 도서관, 돌봄공간, 생활체육공간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낙후지역에 주거와 일자리, 생활SOC가 어우러진 지역개발공모사업에 지자체의 관심이 높았다"며 "향후에도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을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전국 70개 시·군의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