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2일 오후 5시 대비 51명 발생하는 등 최근 1주일 간 하루평균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30분 기준 51명의 확진자 중 1명의 해외입국 사례를 제외한 50명 모두 지역감염으로, 도내확진자 접촉이 30명이고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2명, 나머지 18명은 조사 중이다.
특히 도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 30명 중 가족 간 감염이 13명, 지인 11명, 직장 4명 등 생활속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창원 24명, 김해 9명, 진주 4명, 거제·함안·고성 각 3명이고, 사천 2명, 밀양·양산·합천 각 1명이다.
이로써 3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 7417명이며, 20명이 사망하고 1059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31주차 총 확진자 수는 30주차 635명에 비해 2명 증가한 637명을 기록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91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이 275명(43.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김해 189명(29.7%), 양산 45명(7.1%), 거제 27명(4.2%), 함안 25명(3.9%), 함양 18명(2.8%)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0주차(1.29) 대비 0.21 감소한 1.08을 기록했한 반면,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30.5%로 5.8%p 증가했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3일 브리핑에서 "가족, 지인, 회사동료간의 접촉으로 인한 전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정내 가족간의 방역수칙과 사회활동에서의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