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일 오후 5시 이후 101명이 추가됐다.
특히 3일 오후 1시30분 이후 3시간30분 만에 무려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발생한 50명의 확진자 역시 창원시 29명, 김해시 20명, 사천시 1명으로 창원시와 김해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들 확진자 중 도내 확진자 접촉은 38명이고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증가해 누적 242명이 됐다.
이로써 3일 오후 5시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 7467명으로 증가했으며, 1017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발표 이후 경남에서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83명으로 누적 341명이 됐다. 이들 중 75명이 지역감염이고 해외유입은 8명이다.
주목할 점은 지역감염에 의한 누적 확진자 302명 중 초기 변이바이러스인 알파변이가 184명, 델타 116명, 베타 2명이지만, 27일 이후 확진된 83명 중에는 알파 1명, 델타 82명으로 델타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 경남도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중 델타바이러스 확진자가 알파 확진자를 추월하면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