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 고성군의 농어촌버스 등에 비접촉식 체온측정기가 설치됐다.
고성군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의 신속한 확인 및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9일부터 농어촌버스 등에 비접촉 체온측정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접촉 체온측정기는 손바닥을 통해 체온이 측정되는 방식으로 승객 체온이 37도 이상일 때 경고음이 울린다.
그동안 고성군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1454개소에는 비접촉식 체온측정기를 설치했으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에는 이와 같은 방역체계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누구나 대중교통 이용 시 손쉽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버스 입구에 소형 비접촉식 체온측정기를 설치해 코로나19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히 군 선별진료소로 이송 조치하여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안심콜 등록 및 체온 측정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