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최근 3일간 잇따라 사망했다. 22일 오전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온 70대가 숨졌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양산과 울산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2명이 사망한데 이어, 21일에도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60대 환자가 21일 숨졌다.
경남도는 이들 사망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유가족 동의를 받아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남도내 코로나19로 추정되는 누적 사망자가 총 28명으로 늘었다.
또 진단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 영향으로 22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일 오후 5시 대비 56명 발생했다. 창원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 11명, 창녕 6명, 진주와 거제 각 4명, 통영 양산 거창 각 2명, 고성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창녕 확진자는 대부분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으로 40대 내국인 여성 1명도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393명이며, 이 중 1097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는 27명이 됐다.
경남도내 인구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또 주말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는 56명이 발생했다.
한편 2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남의 백신 접종률은 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 대비 50.6%로 절반을 넘어섰다. 전체 접종대상자 210만4465명 기준으로는 79.8%, 접종예약자 187만5845명 기준으로는 8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