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드론 실증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경남 고성군이 불법 폐기물 점검이나 단속 현장에 드론을 할용한다.
고성군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폐기물 처리를 예방하기 위해 23일부터 15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군은 폐기물이 무단으로 야적될 우려가 큰 임야 등 사람이 확인하기 어려운 장소는 CCTV와 드론을 활용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취약 사업장과 임야, 나대지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허가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적정 보관 처리 여부 및 불법 투기행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 불법 처리 신고 포상금제 시행으로 신고자에게는 환경부 포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최저 3만 원에서 최고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하고, 고의나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