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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경보 낙동강 정수장, 조류독소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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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경보 낙동강 정수장, 조류독소 미검출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8/25 19:48 수정 2021.08.25 19:58
경남도 "8개 정수장 생산 수돗물,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올해 지속된 폭염으로 낙동강 수계에 녹조가 발생,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조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8월 현재 경남도내 낙동강 수계 중 함안 칠서지점에는 조류경보 '관심'단계, 양산 물금매리지점에는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경남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계 정수장 경남도
경남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계 취수시설 ⓒ경남도

그러나 이들 지역을 포함한 도내 8개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은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lr)가 검출된 사례가 없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도는 낙동강 수계에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취수장 근처 조류차단막 설치, 살수시설 및 표면 폭기시설 등을 가동해 취수장으로의 녹조유입을 최소화하고, 정수장에는 염소처리와 오존살균 및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하여 조류독소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낙동강 수계 취‧정수장 원수 및 수돗물에 대하여 조류경보 단계별로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lr)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월 시군별 수돗물평가위원회가 구성․운영되어 수질관리, 수도시설 운영을 자문받아 수돗물 품질을 관리하고 있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낙동강 수계 취수장의 원수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lr 농도는 지난 2019년 최대 3.6㎍/l가 검출되었으나 정수처리된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된 적이 없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수돗물 수질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철저한 취‧정수장 시설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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