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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수온 피해 111억...고수온 경보 전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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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수온 피해 111억...고수온 경보 전면 해제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8/26 16:02 수정 2021.08.26 16:13
고수온 피해내역 5개 시·군 166어가, 761만4000마리 피해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 전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경보가 26일 오후 2시부로 전면 해제됐다. 하지만 111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도내 전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특보는 '관심단계'를 시작으로 29일 '주의보'로 확대 발령됐고, 이달 4일 '경보'로 상향돼 특보 해제 시까지 46일간 유지됐다. 관심단계는 수온이 28℃에 도달하기 1주일 전, 주의보는 28℃에 도달할 경우, 경보는 28℃ 이상의 고수온이 3일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경남 해역에 내려졌던 고수온 경보가 해제됐다. 경남도
경남 해역에 내려졌던 고수온 경보가 해제됐다. ⓒ경남도

26일 현재까지 고수온 피해로 신고된 물량은 통영, 거제 등 5개 시·군 166어가, 761만4000마리, 111억800만 원이다. 고수온 특보 해제 이후 10일간 추가적으로 피해신고가 가능하므로, 최종 피해신고를 접수해 관계기관 합동 조사 후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조속한 복구를 통한 경영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해양수산부에 1차 복구비 지원을 요청해 추석 이전까지는 복구비를 지원하고,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즉시 2차 복구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삼종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고수온 피해가 컸다고 밝히면서, 빠른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히 피해조사를 완료하는 등 피해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경남도 차원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여 고수온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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