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부산울산경남의 업무수행 평가가 매섭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에 불과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2%, 모르겠다거나 응답거절은 10%다.
부울경 응답자의 평가는 더 냉정하다. 이준석 대표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국 평균보다 8%P 낮은 2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국 평균보다 9%P 높은 60%에 달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1%, 모르겠다거나 응답거절은 10%였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다. 부울경 응답자의 24%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해 전국 평균 34%보다 10%P 낮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7%로 전국 평균보다 12% 높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2%, 모르겠다거나 응답거절은 16%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의 전주 대비 정당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20%에서 25%로 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3%에서 42%로 1%P 낮아졌다.
정의당은 전주 2%에서 1%P 상승한 3%, 국민의당은 전주 3%에서 2%P 오른 5%, 열린민주당은 전주 5%에서 2%P 내린 3%, 기타 정당은 2%, 무당층은 20%로 나타났다.
전국평균 지지율은 민주당이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기타 1%이고 무당층은 26%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